스웨터 뜨개

[스웨터 뜨개중독] 빙봉스웨터 도전기(1)

애개갱 2025. 2. 11. 13:53

 

 

 

누구에게나 항상 고민은 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친구와의 이야기로, 때로는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뜨개가 웬만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친구가 되었어요.

 

이런 이유로 항상 꾸준히 뜨개를 해왔으나 마음의 여유가 하나도 없다는 핑계로 기록을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물론 뜨개질한 옷이라는 결과물은 남지만 그 과정을 기록하지 못했다는게 돌아보니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 다시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첫 번째 기록은 빙봉스웨터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김대리의 취향니트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바늘이야기 김대리님의 새로운 책 '김대리의 취향 니트'가 지난해 말에 나왔습니다.

 

뜨개 도안은 그동안 많이 모았지만

책으로 만들어진 뜨개책을 사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너무 예쁜 도안이 많아서 뭐부터 시작해볼지 고르기 힘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빙봉스웨터에 곧바로 빠져버렸습니다.

 

 

 

 

 

 
출처: 알라딘

 

 

 

 

함부로 책의 사진을 찍을수는 없어 알라딘앱에 나와있는 목차 사진을 첨부합니다.

 

김대리님이 착용한 스웨터 사진의 실의 색감이 너무너무 예뻐서 꼭 이걸 다가오는 봄에 입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먼저 제가 이 실의 색감에 반한만큼 꼭 원작실을 사야했습니다.

 

 

 

 

피그먼트울(Pigment Wool)

 

(1콘/260g±10g 지관제외) Fine wool 60%, Nylon 35%, Acrylic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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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원작실이자 핑크공주들은 한눈에 반해버릴 피그먼트울의 04가드닝입니다.

 

 

이상하게도 꼭 침대에서 뜨개를 해야 뭔가 더 잘되는 느낌..!

 

탑다운 방식이고 어렵지 않아 금방 쭉쭉 자랍니다.

 

편물이 자라날수록 기분이 좋아져서 괜히 더 열심히 뜨게됩니다.

 

 

 

 

 

몸통을 열심히 뜨고있는 사진입니다.

 

꽈배기 무늬같은 것들도 좋지만

매리야스뜨기를 보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옵니다.

 

 

 

다음 포스팅은 완성된 모습까지 가져올게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